안양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17일 제1회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의회사무국에서 제출한 '의회 1층 남녀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 예산 3천3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의회사무국이 제출한 '의회 1층 남녀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은 현재 양변기(이하 장애인용 1개 포함) 2개인 여자화장실은 양변기 3개로, 남자화장실은 양변기 2개에서 3개 및 소변기 3개에서 4개로 리모델링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의회운영위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특정 성별 영향분석'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아 여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며 "최근 여성화장실을 늘리는 분위기에 반하는 것은 무론, 남성화장실 면적도 더 넓게 한 것도 성평등에 어긋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예산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대로 된 '특정 성별 영향분석'을 통해 성비를 맞춘 구조를 갖추는 것은 물론 남녀 화장실에 각각 1개씩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의무 설치 등 전반적인 재검토 후 리모델링 예산안을 추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의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거쳐 추후 다시 예산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의회사무국이 제출한 '의회 1층 남녀 화장실 환경개선 사업'은 현재 양변기(이하 장애인용 1개 포함) 2개인 여자화장실은 양변기 3개로, 남자화장실은 양변기 2개에서 3개 및 소변기 3개에서 4개로 리모델링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의회운영위는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특정 성별 영향분석'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아 여성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며 "최근 여성화장실을 늘리는 분위기에 반하는 것은 무론, 남성화장실 면적도 더 넓게 한 것도 성평등에 어긋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예산 삭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대로 된 '특정 성별 영향분석'을 통해 성비를 맞춘 구조를 갖추는 것은 물론 남녀 화장실에 각각 1개씩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의무 설치 등 전반적인 재검토 후 리모델링 예산안을 추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의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거쳐 추후 다시 예산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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