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여 인천 뿌리산업체 '기초 튼튼하게'

인천인자위 '…분과 발족식·회의'
낮은 급여·일자리 문제 해결 도움

인천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과 관련 기관이 힘을 모은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인천인자위)는 최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뿌리산업분과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국가뿌리산업진흥기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비즈엔몰드를 비롯한 8개 뿌리기업 등이 참여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의 기술로 부품이나 완제품을 만드는 산업을 일컫는다.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제품 생산에 기초가 되는 기반산업이다.

인천지역 뿌리산업 사업체는 2천800여개, 근로자 수는 6만6천여명으로 파악된다. 경기도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뿌리산업은 낮은 급여와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가 심각하다.

인천인자위 뿌리산업분과는 기업과 근로자 요구를 반영해 뿌리산업이 질 좋은 일자리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정민오 중부노동청장은 "뿌리산업이 과거 기피산업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전기·전자(로봇산업), IT 제품 등 첨단사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업과 관련 협회·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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