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열차분야지도는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에 그려진 별자리를 보고 느낀 감정과 깨달음을 다룬 시조로, 심사위원단은 작가의 참신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대상을 수상한 김 주무관은 "시조에 관심을 두고 작품을 써온 것이 20여년 전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지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며 "이를 계기로 더 성실하게 공무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문예대전은 1998년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시행돼, 공무원의 창작·여가활동, 문학적 재능을 선보이는 장이다.
올해에는 총 3천580편의 작품이 접수돼 시·시조·수필 등 115편이 분야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김 주무관은 2016년과 2017년에도 같은 경연에 응시해 시와 동시 부문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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