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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된 SBS TV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설의 떡볶이에 대해 찾아 나섰다.
전설의 떡볶이는 1980년대 전주를 넘어 전국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10년 전 갑자기 달인은 홀연히 자취를 감췄고 어느 날 다시 돌아왔다.
달인은 감태, 감초, 간장, 참나무 표고버섯, 찐 홍삼 등 20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만든 맛간장과 천연 재료로 빼어난 양념장을 만들었다.
그는 사골 육수에 푹 찐 쌀떡까지 무엇 하나 허투루 만들지 않아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달인은 쉬는 날이면 학교 도서관에 가서 떡볶이 도서관을 공부한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고백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특히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떡볶이의 달인에 대한 레시피를 그 자리에서 줄줄 외워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에 달인이 된 소감을 묻자 달인은 눈물을 터뜨렸다. 달인은 "엄마가 제일 좋아할 거 같다. 돌아가신 엄마와 오빠가 가장 기뻐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나 달인 됐어, 축하해 줘. 오빠하고 손잡고 가게에 와"라며 먼저 떠난 가족들을 그리워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