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파주시가 수원청개구리 서식지를 보호하고,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힘을 합쳤다.
수원시·파주시·수원환경운동센터·파주환경운동연합은 17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수원청개구리 보전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수원청개구리 관련 조사, 생태연구와 워크숍·세미나·시민 체험행사 등 수원청개구리 보전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각 지역 환경운동센터는 수원청개구리의 성장과정, 서식환경 등을 함께 점검한다.
파주시는 월롱역 인근, 송촌동 등에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인 논·습지가 많고, 환경단체의 보전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과 김정기 파주부시장, 임종길 수원환경운동센터 대표, 노현기 파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태·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