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질 이상과 녹조 발생 등 여름철 물관리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전사 수질·녹조 전담반'을 구성하고 17일 대전 본사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평년 대비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이 예상돼 수질 이상과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본사를 중심으로 한강·금영섬(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권역과 전국의 현장 사업장 및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사 수질·녹조 전담반'을 마련하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담반은 수질 및 녹조 모니터링, 수도운영, 연구지원 분과를 운영해 취수원부터 정수장까지 수질 정보 공유 및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물관리 이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예방 체계를 마련해 국민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차질 없이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