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 겨루기' 이지형x이상미가 작열·베갯잇·켕기다 등을 맞혔으나 달인 문제에서는 아깝게 탈락했다.
1일 방송된 KBS 1TV'우리말 겨루기'에는 나경훈·이정용 조, 이지형·이상미 조, 서혜정·정가은 조, 이상곤·황인철 조가 '우리말 명예의 달인'에 도전했다.
이날 화제의 출연자는 이상미였다. 과거 EX(익스) 이상미로 '강변가요제'에서 데뷔해 얼굴을 알린 그는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히트곡과 시원한 가창력으로 스타성과 실력을 입증한 케이스다.
다양한 퀴즈가 출제된 가운데 이상미는 이지형과 뛰어난 우리말 실력을 과시했다.
달인 문제로는 '캥기는'·'켕기는' 게 있다, 눈물로 '베갯잇'·'베겟잎'을 적시다, 태양이 '작열'·'작렬'하다가 출제됐다.
정답은 각각 켕기는, 베갯잇, 작열이었다. 이정용과 이상미 조는 2단계 띄어쓰기에서 아깝게 탈락했지만, 뛰어난 우리말 실력으로 최종 1등을 거머쥐었다.
방송 말미 이상미는 자신의 히트곡 '잘 부탁드립니다'를 열창했다.
한편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익스의 보컬로 나와 '잘부탁드립니다'를 부르며 데뷔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