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우즈베키스탄 고관절 환자 진료중인 부평힘찬 전문의 (2)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3일 부평힘찬병원에서 우즈베키스탄 관절 환자들을 대상으로 '나눔의료' 활동을 진행했다.

힘찬병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관절 환자 7명을 초청해 이번 나눔의료 활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청된 환자들은 힘찬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후자예바 모히굴(46)씨는 "평생 재봉사로 일했지만 수술비가 없어 통증을 참으며 힘들게 살아왔다"며 "한국에 온 만큼 수술이 잘 돼, 똑바로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들은 2주 정도 재활과 회복과정을 거친 뒤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수찬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환자에게 나눔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한국 의료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힘찬병원은 올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