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축복'이다", 수원서 다둥이 축제 열려

'수원시 다둥이 축제'에 참여한 공연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2019 수원 다둥이 가족 축제'가 지난 6일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렸다.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풍선 달인의 '풍달이' 공연, 버블매직쇼, '제2회 수원둥이 가족동요제' 대상팀 공연, 석고마임·삐에로 거리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가족들은 '브릭월드(블록놀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미니동물원', 잔디밭에서 즐기는 'VR(가상현실) 체험' 등 24개 체험 부스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에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가족인 그룹 V.O.S 멤버 가수 박지헌씨와 6남매도 함께해 수원 관내 다둥이 가족들과 교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에 사는 8남매 다둥이 엄마 김은미씨는 '우리집은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쳐나 언제나 봄'이라며 행복해하셨다"며 "아이가 '부담'이 아닌 '축복'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배재흥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