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0901000742600034871.jpg
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 포스터 /의정부예술의전당 제공

다음달 9~10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블랙뮤직페스티벌(BMF)'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9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 따르면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리는 올해 BMF에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으로 구성된 그룹 MFBTY, 그레이, Yng & Rich, 창모, 우원재 등이 출연한다.

또 고등래퍼3 우승자인 이영지와 그렉, 바스커션, 프라임을 비롯해 R&B,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블랙뮤직 장르 뮤지션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타이거JK는 지난해에 이어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 기획 전반에 참여한다.

축제장은 메인무대와 신예 아티스트를 위한 슈퍼루키 무대,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있는 서브부대 등 3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메인무대를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슈퍼 마니아 티켓'이 준비됐다. 이 티켓은 9일과 10일 각 1천명으로 한정된다.

슈퍼 마니아 티켓은 11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공연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무료 공연인 만큼 별도 금액 없이 예매 수수료만 내면 된다.

BMF는 힙합,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재즈 등 미국 흑인 문화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를 망라한 의정부의 대표 음악축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