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인근에 건설 중인 아파트단지 '천안역사 동아라이크텐'이 부동산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천안역사 동아라이크텐이 들어서는 천안역 일대가 최근 '도시재생' 지구로 선정되면서 일자리 창출에 따른 파급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상승을 담보하는 강력한 호재란 평을 내놓고 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동아건설사업이 시공을 맡고 현재 선착순(동호수 지정) 분양 일정에 들어간 천안역사 동아라이크텐이 도시재생 사업 최대 수혜단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단지인 천안역사 동아라이크텐은 천안역 초역세권인 와촌동 106-14번지 일원에 지상 48층, 4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전용 65~84㎡ 아파트 992가구, 84㎡ 오피스텔 115실로 총 1천107가구다. 이와 함께 7천여㎡ 규모의 스트리트 쇼핑몰도 들어선다. 매머드급 복합단지인 셈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아파트 △65㎡A 타입 178가구 △65㎡B 타입 89가구 △84㎡A 타입 361가구 △84㎡B 타입 90가구 △84㎡C 타입 274가구, 오피스텔 △84㎡AT1 69실 △84㎡AT2 46실이다.
각 동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동 간 거리를 넓혀 사생활 침해 요소를 배제한다. 4베이 평면과 주방 팬트리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으며, 엔지니어스톤, 천연석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심미적 효과를 배가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역 최초로 대형 건설사의 프리미엄 아파트에서 볼 수 있던 최첨단 IoT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장점이다. 하우스키핑, 헬스케어, 비즈니스 서포트, 모닝쉐프(조식), 웰컴 멤버십(이사, 청소 등 입주 ) 등 호텔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 /SM그룹 건설부문 동아건설산업 제공
특히 해당 단지는 교통 등 주거환경이 탁월하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가까운 천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쉽게 진입 가능하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와촌초, 천안초, 천안중앙초, 천안북중, 복자여고, 천안고 등 초·중·고가 인접해있으며,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천안시 정보교육원 중앙도서관도 가깝다.
이뿐만 아니라 동남구청, 주민센터,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CGC, 천안축구센터, 예술극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도보 거리에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천안천, 봉서산, 쌍용공원 등이 있어 풍부한 '그린 프리미엄'도 한껏 누릴 수 있다.
한편 최근 천안시는 천안역사 환승센터 건립 확정을 기점으로 해당 사업의 10배 규모에 육박하는 천안역세권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은 획일적인 발전에 그치는 경우가 있는 '뉴타운'류의 재개발과 달리 개성을 살리며 사회적·문화적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번에 천안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도 마찬가지다. 천안시는 국내 유일의 임시역사로 남은 천안역사를 신축하면서 새 역사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를 조성,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천안역이 소재한 와촌동 106번지 일대 25만여㎡ 부지에 주거·쇼핑·문화 콘텐츠를 집약해 천안을 대표하는 '퍼펙트 생활권'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상업·업무·주거·문화 기능을 확충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광역경제의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높아 개발 효과와 투자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걸음으로 서울역세권 통합개발을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