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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맨유가 지나치게 높은 주급을 요구한 디발라 영입을 포기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BBC는 높은 주급 외에도 디발라가 맨유행을 별로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맨유의 마음을 바꿔놨다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어리고 절실함이 있는 선수들을 데려오길 원했는데, 디발라는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

맨유는 디발라 대신 베테랑을 데려와 공격진을 보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맨유가 유벤투스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연봉은 유벤투스 시절보다 약 35% 인상된 620만파운드(약 9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만주키치의 스타일이 유벤투스의 신임 감독인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아 이번 이적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2018-2019시즌 리그 6위에 그친 맨유는 시즌 종료 전부터 이적설에 휩싸였던 폴 포그바를 지키고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를 영입한 데 이어 만주키치까지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