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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VR을 활용한 가상현실 재난안전 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을 찾은 한 아동이 VR기기를 이용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VR(가상현실)을 이용한 가상현실 재난안전 체험관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포니워터랜드' 방문객을 대상으로 VR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진행된다.

추모존·학습존·실습존·재난총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체험관에서는 재난, 비상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대피 요령 등을 습득하게 된다.

성수대교 붕괴사건, 세월호 침몰사건 등 국내 실제 재난 사건들을 알아보는 추모존, 응급상황 신고방법, 안전장비와 비상탈출구 찾기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는 학습존이 마련돼 있다. 

특히 실습존에서는 소화기, 심장 자동충격기 등 필수 안전장비 사용방법을 배울 수 있고, 재난존에서는 지진, 태풍 등 자연 재난을 간접 체험하고 대피 요령을 실습할 수 있다.

마사회는 이번 재난안전 체험관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전국 경마공원으로 체험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