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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회장 홍귀표)와 (주)STX바이오(총괄사장 하호윤)는 지난 12일 협회 사무실에서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순환에 필요한 미생물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 산하 녹색환경기술사업단은 미생물 투여 고속 발효 처리를 통하여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최종 산물의 토양개량 효과와 비료의 효과가 높고, 식물의 생리 활성화 작용이 뛰어난 퇴비를 생산하는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 오고 있다.

특히, 이천 모가면에 위치한 엠이천에서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개발된 미생물을 사용해 생산된 친환경 유기질 퇴비를 성분 검사한 후 올해 9월에 양산할 계획이다.

(주)리클린홀딩스(대표이사 진수흥)에서 투자 관리 중인 엠이천 음식물 자원 재활용화 시설은 음식물을 하루 최대 200t을 처리할 수 있으며 퇴비는 최대 80t을 생산할 수 있는 음식물 자원화 처리 시설로, 이번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와 (주)STX바이오에서 공동 개발한 미생물로 친환경 유기질 퇴비를 양산하기 위해 시험 공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히 악취 발생 억제, 발효 속도 증가, 유해 폐수 저감 기술을 개발해 민원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경우, 순차적으로 전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에 적용해 국가적인 환경 문제를 개선하게 되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홍 회장은 "농축산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로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일환으로 우리 녹색환경기술사업단에서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과 많은 중증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기술 개발에 협력하게 돼 감사를 드린다"며 "좋은 결과 이뤄 환경문제, 복지문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