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톡방 성희롱 논란으로 '쇼미더머니' 모자이크 처리된 래퍼 킹치메인이 1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엠넷 '쇼 미 더 머니 시즌8(쇼미8)'에서는 음원 배틀하는 BGM-v 크루와 40 크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존한 21명의 래퍼는 크루 내에서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음원 배트를 진행했다. 한 크루 당 2개의 음원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뉜 래퍼들은 총 4명의 탈락자를 선정한다.
BGM-v 크루의 첫 번째 비트는 '바다'였다. 서동현, 영비, 우디 고차일드, 최엘비, 칠린호미 등이 경쟁을 펼쳤다.
킹치메인은 무대 도중 가사를 실수했고, 이날 탈락자는 킹치메인이었다. 그러나 킹치메인의 이름은 방송 속에서 묵음 처리됐다.
이밖에 각 그룹의 탈락자는 불리, Dbo, 올티가 탈락했다.
한편 '쇼미더머니' 측은 지난달 23일 방송분량부터 단톡방 성희롱 사건'으로 논란 된 이후 킹치메인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앞서 킹치메인은 대학교 단톡방 성희롱 사건 연루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휘말렸다.
한 대학교 커뮤니티에는 킹치메인이 지난 2017년 불거진 영어대학 단톡방 성희롱 사건 핵심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파문이 일었다.
작성자는 킹치메인이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한 적이 없다면서 "본인의 행위로 아직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많은 피해자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