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이상 신용·체크카드 저장
한번 충전으로 60일간 사용가능
최고수준 보안… 새로운 시장 개척
브릴리언츠(대표·배재훈)는 스스로를 "하드웨어로 세상을 이해하고 소프트웨어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이라고 소개한다.
브릴리언츠는 '스마트 멀티카드'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신용카드·체크카드·멤버십카드를 저장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FuzeCard'가 대표상품이다.
최대 30장의 신용·직불·멤버십 카드를 저장할 수 있는 'FuzeCard'는 전 세계 소매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혁신성을 띤 멀티카드다.
'Fuze' 제품은 30개 이상의 일반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FuzeX'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선불 결제, 'FuzeW'는 암호화폐와 코인을 포함해 30개 이상의 계좌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Fuze'는 0.84㎜의 두께에 한 번 충전으로 6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이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기능까지 탑재했다.
'FuzeX'는 저장된 암호화폐를 관리, 선택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암호화폐 잔고와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 암호화폐 관리 앱인 'FuzeX 월렛'을 이용하면 암호화폐 계좌 생성, 관리와 송금 등의 작업을 손쉽게 시행 가능하다.
이들 'FuzeCard'는 ISO(국제표준)를 획득해 품질도 확보했다.
브릴리언츠 제품의 가장 큰 편의성은 기존 인프라의 변동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법정화폐를 통해 계산할 수 있고 스마트카드를 통해 암호화폐와 멤버십 카드를 결합해 결제할 수도 있다.
브릴리언츠가 생산하는 카드는 최고 수준의 보안성도 유지한다. 송금 인증으로 안전한 입출금이 보장되고 해킹으로부터 완벽히 차단되는 개인정보 저장 기술도 적용됐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스마트폰과 같은 수준의 방수·방진(IP68)을 가진 것은 물론이고 카드에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가독성도 높다.
브릴리언츠 측은 "스마트 멀티카드와 암호화폐를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브릴리언츠는 지난 2012년 설립한 신생 회사지만, 4건의 특허등록·12건의 특허출원·6건의 해외특허를 보유한 기술 강소기업이다.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선도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2016년 KDB산업은행에게 20억원, 일본 미로쿠정보서비스로부터 29억원을 투자받는 등 시장성도 인정받았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