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날자, 오리배'가 26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정태춘&박은옥 부부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공연은 박은옥의 오르골 연주로 시작돼 정태춘 1집 수록곡 '서해에서'로 문을 연다. 두 거장의 데뷔 앨범 수록곡인 '회상', '촛불', '윙윙윙'과 활동 중기 곡인 '북한강에서', '꿈꾸는 여행자'를 거쳐 최근 발표한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사람들>에 수록된 신곡 '연남 봄 날'까지 40년의 시간을 조명한다.

공연 중·후반부는 국악과의 협연으로 더욱 비장했던 '5.18', 비극적 서정미의 '빈산'과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정동진3',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92년 장마, 종로에서' 등 시대와 인간에 대한 성찰이 담긴 서사시적인 곡들로 채워진다. 많은 사랑을 받은 '시인의 마을', 전통가요 작풍의 '양단 몇마름'도 더해질 예정이다.
박은옥씨는 "우리의 노래가 관객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우리를 기다려주고 위로와 힘이 돼준 건 팬 여러분들"이라며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전화(031)828-5841~2), 인터파크티켓( www.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