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10월의 마지막 날을 맞아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과 '10월의 마지막 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잊혀진 계절'은 지난 1982년 이용이 발표한 곡으로 '10월의 마지막 밤'은 해당 곡의 가사의 일부다.
이용이 1982년에 발표한 '잊혀진 계절'은 발매 후 1년 동안 라디오 방송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 1위에 오를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82년 7월14일부터 8월11일까지 KBS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신인이던 이용은 '잊혀진 계절'로 1982년 MBC 가수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곡의 작곡가 이범희는 조영남에게 곡을 주려고 했지만 조영남이 거절해 이용에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잊혀진 계절'을 30여 년 동안 많은 가수들이 부른 만큼 동료들에게도 사랑받는 곡이다.
서영은, 화요비, 김범수, 국카스텐 등이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유가 KBS 2TV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잊혀진 계절'을 불러 향수를 일으키기도 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