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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신임회장에 취임한 윤신일 회장이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선임증을 수여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윤신일 강남대학교 총장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이하·경기적십자)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경기적십자는 5일 오후3시 지사 강당에서 제34대 윤신일 회장 취임식 및 제32·33대 김훈동 회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경인일보 김화양 사장을 비롯해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사장, 이승춘 티브로드 수원방송 대표, 남창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적십자 시도지사 회장단 및 적십자봉사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신임회장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이사과 경인지역 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강남대학교 총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17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제34대 경기적십자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윤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 김훈동 회장의 치적에 이은 중책을 맡게 되어 소임이 무겁다"면서도 "적십자의 이념인 인간의 건강과 생명보호, 긴급재난구호 활동의 차질없는 수행을 위한 모금역량에 집중하고, 투명한 경영철학과 적십자가족의 소통·협력 분위기 조성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로 전국을 선도하는 경기적십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이 날 이임식을 한 김훈동 전 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대한적십자사 포장인 광무장 금장을 수여받았다.

김 전 회장은 "지난 6년간 적십자를 응원하고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과 경기적십자가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적십자의 창시자인 앙리뒤낭의 '우리 모두는 형제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영원한 적십자인으로 발전을 계속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