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로봇테크에서 개발한 스마트 물류로봇. /마로로봇테크 제공 |
기존 전자태그 방식보다 '정밀'
자율주행 로봇보다 생산비 저렴
8시간 작동후 '배터리 자동충전'
물류창고도 이젠 첨단 시대를 달리고 있다. 과거 작업자가 직접 물건을 들어 옮겼던 것에 이어 지금까지는 지게차를 이용한 물건 적체가 일반적이었다 하나 현재는 대용량의 제품들을 관리하기 위한 '로봇'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세계적인 물류기업 중 하나인 아마존도 109개 물류센터 가운데 10개 물류센터에 배송용 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90분에 처리하던 것을 15분으로 줄여 효율이 20% 상승했다.
(주)마로로봇테크(대표·김덕근)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스마트 물류로봇과 최첨단 무인운반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의 물류로봇은 QR코드를 인식해 방향과 위치를 파악하고 정확한 위치에 물건을 이송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기존의 RFID(전자태그)를 사용해 위치를 인식하는 방식보다 위치 정밀도가 뛰어나다.
또한 인공지표(Artfical Landmark)나 비전(Vision)을 기반으로 위치를 인식하는 자율주행과 비교해 위치 정밀도와 목적이 오차범위가 뛰어난 것은 물론, 자율주행 로봇 생산단가와 비교해도 로봇의 가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 회전 반경도 좁아 공간이 협소한 소규모 공장에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더욱이 마로로봇테크는 국내 공장의 경우 대부분 지게차와 연동해 사용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QR코드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한 각각의 로봇이 서로 간섭 없이 일정한 위치로 물건을 이송할 수 있다. 정해진 라인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주위환경이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 최단거리와 사용자가 원하는 경로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로봇은 한번 충전에 8시간을 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자동충전을 통해 24시간 운영하는 공장에서 하루 종일 사용할 경우 3교대로 근무하는 시스템이라면 6개월 이내에 로봇도입 비용을 보전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업체는 앞으로 최대 1t 적재물을 리프트해 정확한 위치로 이동이 가능한 물류로봇과 다수의 로봇을 동시 관제가 가능한 관제 시스템 및 자율주행 알고리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해당 업체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 성과를 이룬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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