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배우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김구라는 김성은의 남편이자 축구선수인 정조국을 언급했고, "운동선수 대부분이 시즌에는 경기하고 비시즌에는 훈련하다 보니 1년 중 집에는 3개월 정도 붙어있는다고 하더라. 그러다 은퇴하면 부부가 주야장천 붙어 있다 보니 갈등이 올 수 있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김성은은 "살짝 그런 게 있었다"면서 "신랑이 결혼하고 군대 갔었다. 그때는 신랑이 너무 보고 싶어 맨날 울었다. 그런데 막상 제대하고 집에 왔는데 같이 자는 게 너무 어색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10년이 넘었는데도 왜 이렇게 보고 싶고 그리운 건지 모르겠다. 가끔 밤에 서러울 때도 있다. 남편 역시 10년 동안 저에게 미안해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