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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를 대표하는 비보이팀 '퓨전엠씨'가 중국 닝보시에서 열린 '2019 BATTLE WORLD FINAL'에서 우승했다. 우승패를 받아든 '퓨전엠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를 대표하는 비보이팀 '퓨전엠씨'가 중국 닝보시에서 열린 '2019 BATTLE WORLD FINAL'에서 우승했다.

'2019 BATTLE WORLD FINAL'은 중국, 한국, 브라질, 대만 등 총 8개국 비보이가 참가하는 대회로, 퓨전엠씨는 4대4 크루배틀 부문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가해 16강에서 중국팀, 8강에서 브라질-이집트 연합, 준결승에서 네팔팀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퓨전엠씨는 대만과 중국 연합팀(FULL CLIP 크루)을 만난 결승전에서 심사위원 5대 0 만장일치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퓨전엠씨는 이번 성과로 내년 1월에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BREAK THE FLOOR' 월드파이널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확보했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 "의정부시와 한국대표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계무대에서 춤 하나로 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