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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가구는 5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본사에서 '수미주라(Su:misura)', '스마트 홈(Smart home)', '트립 무드 (Trip mood)'를 콘셉트로 한 내년 봄·여름 시즌 신제품을 공개했다. 에몬스가구 김경수 회장이 에몬스가구 대리점주에게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에몬스가구 제공

남동산단 본사서 '…신제품 품평회'
대리점주등 평가반영후 최종 출시


에몬스가구가 개인 맞춤형 가구,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침대 등을 내세워 내년 봄·여름 가구 시장을 공략한다.

에몬스가구는 지난 4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본사에서 연 '2020년 S/S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에서 수미주라(Su:misura·반맞춤 제작), 스마트 홈(Smart home), 트립 무드(Trip mood)를 내년 봄·여름 제품 콘셉트로 정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에몬스가구는 다양한 공간에 맞춰 색깔과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는 옷장 '시스테마'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시스테마는 아이보리와 캄블루, 버건디, 그레이지 등 네 가지 색깔의 문과 실버, 로즈 골드 등 두 가지 타입의 손잡이가 옵션으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 취향에 맞춰 색깔과 크기를 조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몬스가구는 ICT가 적용된 '이모션S2' 침대를 공개했다. 이모션S2는 최적화된 수면 자세를 찾아 매트리스를 조정하는 모션베드로, 침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온도·습도·조도·공기 질 등을 측정하고, 전자 기기와 연동해 침실 환경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기능은 에몬스가구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에몬스가구는 집에서도 휴양지와 호텔 등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가구 '시에스타'도 이번 품평회에서 소개했다.

이날 소개한 제품들은 에몬스가구 대리점주와 판매 책임자 150여 명의 평가를 통해 내년 상반기 시장에 최종 출시된다.

에몬스가구는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와 만나는 대리점주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1994년부터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