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대표 선발전 운영 관련 협의회서
내년도 민간위탁운영비 증액 방침
육상·수영·탁구·복싱 등 36개 종목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치르는 경기도내 종목단체들의 운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올해 보다 20% 가량 늘린 운영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경기도육상연맹·경기도탁구협회·경기도볼링협회·경기도복싱협회 등 도종목단체 사무국장들과 함께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평가 및 제49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 운영 관련 협의회를 마련한 자리에서 내년도 민간위탁운영비지원의 증액 방침을 내놨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년체전 선발전을 치르는 육상·수영·탁구·레슬링·복싱·검도·양궁·볼링 등 36개 종목이며, 각 종목별로 내년 1월까지 올해 민간위탁운영비지원에서 20%를 증액한 비용을 담은 신청서를 내년 1월 31일까지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신청서를 받으면 심사·검토 과정을 통해 지원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6개 종목의 민간위탁운영비지원은 1억4천349만6천원이다.
이 같은 도교육청의 계획은 올해 초부터 실시한 자체조사에서 소년체전 선발전을 치르는 종목단체의 운영 자부담 비율이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교육청과 종목단체가 협력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일환이자 종목단체에 소년체전을 위탁하는 도교육청의 입장에서 최대한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올해 소년체전에서 2개 종목에만 지원한 '팀 닥터'도 확대 운영할 것이라는 계획도 내놨다. 당초 도교육청은 이번 48회 소년체전에서 육상과 수영 등 2개 종목에 대해서만 팀 닥터를 운영했다.
팀 닥터 확대 운영 역시 필요한 종목단체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검토 과정을 거쳐 심리상담 지원까지 병행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선필 도육상연맹 사무국장은 "도교육청에서 위기의 엘리트 체육에 올해 보다 많은 지원책 마련에 참석한 사무국장들의 분위기가 좋아졌다.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지원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체육인들의 인식 변화도 이루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반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이 선발전을 운영하는 종목단체 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고, 그 부담이 결국 선수들에게도 전이되고 있어 지원비 지원을 증액할 계획"이라며 "팀 닥터 확대 운영은 학생 선수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적·심리적 불안 요소를 최소화 시켜 보호를 확대하려는 의지"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소년체전 도내 종목단체들, 경기도교육청 지원 20% 늘린다
입력 2019-12-17 21:14
수정 2019-12-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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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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