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옹진군청에서 열린 인천학회포럼에서 장정민 옹진군수를 비롯한 토론회 참가자들이 섬 발전 방향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옹진군 제공 |
인천학회 포럼 참여한 옹진군수
발제자로 나서 섬발전방향 발표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활성화와 섬 발전 방향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최근 옹진군청에서 사단법인 인천학회가 주최한 '제13회 인천학회포럼'에 발제자로 나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변 불편한 대중교통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인천 각지와 주요 지하철 연계망 구축이 필요하고, 트램(노면전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정민 군수는 "연안여객터미널 주변에 수산물공판장, 수산물가공물류센터, 수산물수출유통가공시설 등을 집적화한 수산물유통가공 군락을 조성하는 것도 활성화 방안 중 하나"라며 "해양수산 클러스터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기룡 인천섬유산연구소장이 두 번째 발제자로 참여해 옹진군 섬의 자연과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두환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신진범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 정경희 도시경영연구소 대표, 이우평 인천부광고 교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청소년 대상 섬교육 책자 보급 ▲무인도와 유휴 군사시설을 활용한 장소 마케팅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등 주민 주도 마케팅 ▲스토리텔링 활용 마케팅 등 다양한 섬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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