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601000250700012881.jpg
성남시 상대원과 광주시 목현동을 연결하는 이배재도로(지방도 338호선) 중 2차로가 6일 오후 임시 개통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 상대원~광주시 목현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2003년부터 확·포장 공사가 진행돼 왔던 이배재 도로(지방도 338호선) 중 2차로가 6일 오후 임시 개통됐다

이에 따라 성남~광주를 오가는 차량의 통행 편의 증대와 폭설·폭우 시 안전 위험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배재 도로 확·포장 공사(길이 2.24㎞, 폭 19m, 터널 2곳, 4차선)는 지난 2006년 성남시와 광주시 간 사업 시행 협약을 맺은 후 광주시가 지난 2013년 12월 공사를 착수해 지난해 말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완전 개통은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임시개통은 폭설 시 기존 이배재 고개의 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결정됐으며, 임시개통 구간의 제설은 현재 공사 중임을 감안해 광주시 목현동 ~ 성남시 상대원 순환로 접속 구간은 광주시에서, 기존 순환로는 성남시에서 한다.

이배재 도로 확·포장 공사에는 총 사업비 706억원이 투입됐으며, 경기도(50%)·성남시(36%)·광주시(14%)가 나눠 부담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