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월도 탐방로 등 특화사업 준비
中국제항로·백령공항 개설 추진
모든 행정구역이 섬들로 이뤄진 인천 옹진군은 농어촌이 많은 데다가 접경지역이다.
지난해 꽃게 등 어업 생산량 감소, 태풍 링링 피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남북 교착 국면 등 외부적인 악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빠른 속도로 극복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결코 좌절하지 않는 군민들의 단결된 힘과 공직자들의 헌신으로 여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준비해 왔던 정책들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는 시기로, 옹진군의 미래 성장을 위한 정책을 빈틈없이 실천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옹진군은 올해 복지·보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소규모 노인요양복합시설, 옹진가족돌봄문화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 '건강 100세 생활실천 프로그램' 등 보건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 군수는 "보건지소 내 물리치료실과 치과 파노라마를 확대하고, 장봉보건지소를 증축해 도시와의 의료 불균형도 해소할 계획"이라고 했다.

섬 생활이 편리하도록 기반시설 구축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후화한 북도면 시도~모도 연도교를 철거해 대체 연도교를 신설하고, 대이작도~소이작도 연도교 건설사업을 내년까지 착수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관광 활성화 또한 옹진군이 지속해서 추진해야 하는 과제다.
장 군수는 "관광진흥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전략과 특화 관광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청도 옥죽포 관광 인프라 구축, 자월도 해안 탐방로 설치, 신·시·모도 문화예술마을 조성사업 등 특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군수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섬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제2옹진장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옹진북도학사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장정민 군수는 "백령도~중국 국제항로 개설, 백령공항 건립 등 굵직한 현안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혁신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어떠한 어려움에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