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김동호)가 상동 영상문화단지 야인시대 캠핑장 부지에 5t 이하 대형차 전용 임시공영주차장을 마련했다.

도시공사는 캠핑카, 화물차, 버스 등이 주차할 수 있는 113면의 주차장을 확보, 신청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화물차 10대, 캠핑카 33대 계약을 마친 상태다.

도시공사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통한 주차구획선 재정비로 지난해 207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도심 내에 1개의 주차면을 신설할 경우 비싼 땅값으로 대당 주차장 조성비가 5천여만원~1억여원에 달하고 있어 시 부지 확보와 조성 비용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정책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주차장 부지 조성만 100억원을 절약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동호 사장은 "이번 주차장 환경 개선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부천시와 공사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주차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선도적인 혁신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