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교사들의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가 타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시교육청이 종합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평균 3.24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개 시교육청 평균 3.05점, 전국 평균 3.04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인천지역 교사들이 다른 시·도 교사들과 비교해 행정업무 처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 학생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학교 규모나 유형, 교사의 보직 유무, 공·사립 유형, 성별 등으로 구분해 살펴봐도 모두 전국 평균과 시교육청 평균보다 만족도가 높게 조사됐다.
다만 근속연수 5년 미만의 교사들에 대한 조사에서는 만족도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차건호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장학사는 "현장 선생님들이 행정업무가 아닌 학생들을 가르치고 상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로 분석한다"며 "올해도 지속해 관련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교원 행정업무 경감 만족도 인천 교사 전국평균 웃돌아
입력 2020-01-29 22:13
수정 2020-01-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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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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