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지역 접근성 좋은 공원 4곳에 '작은도서관'

區, 올해 송도동 누리공원 등 건립
연면적 190㎡로 자료열람실등 갖춰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역할 기대


인천 연수구가 올해 공원 내 작은도서관 4곳을 건립한다. 주민들이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더욱 쉽게 책을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수구는 연말까지 연수구지역 공원 4곳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송도동 누리공원과 국제화복합단지 1호공원, 연수동 문화공원과 솔안공원 등 4곳이 건립 대상 공원이다. → 표 참조


연면적 190㎡ 규모가 될 이들 작은도서관은 자료열람실과 프로그램·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설계 중으로 연수구는 올해 말까지 이번 작은도서관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곳의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한 사업비는 총 2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수구지역에서 공원 내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수구는 주민들의 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안에 도서관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누리공원과 문화공원 등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가까워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이다.

연수구는 이들 작은도서관이 증가하고 있는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욕구를 일정부분 해소하고 지역 공동체 커뮤니티의 중심적인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작은도서관 건립사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작은도서관이 연말정도에 준공되면 2개월 정도 준비 과정을 거쳐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작은도서관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지역사회 도서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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