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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손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아트캠프 주요시설의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손경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예정했던 공연 및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시설의 특별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달 공연하려던 '유키 구라모토 피아노 콘서트'를 11월로, '이은미 30주년 기념콘서트'은 하반기로 미루기로 했다. 이달 개강을 앞두고 있었던 '2020년 문화예술아카데미'는 3월 초로 연기됐다. 재단은 공연들의 예매 취소로 인한 환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설 방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아트캠프 주요시설인 대소극장 객석은 물론, 전시실, 교육장, 화장실, 로비 등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장소에 인체에 무해한 살균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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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손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아트캠프 주요 시설의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재단은 방역 활동 외에도 시설 내 손 소독제, 방역마스크, 열 온도계 등의 예방물품을 비치하고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세부적인 근무 방침을 전달했다. 또 안내문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고 자체 방역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재단을 방문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관객과 지역예술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소·연기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은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