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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제공

"대구 의료진과 시민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대구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4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원하며 보건용 마스크(KF94) 2만매를 전달했다.

표기상 목사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마스크 구매까지 어려워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며 "대구 의료진과 시민들 모두 힘내시고,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한 일상 회복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대구는 부족한 의료진에 마스크, 방호용품마저 충분하지 못해 확진자 치료 및 확산 방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지원한 마스크는 대구시청을 통해 대구 내 코로나19 일선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고통을 분담해왔다. 이 교회는 올 1월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돕고자 성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태안 기름유출, 필리핀 화산폭발, 일본 집중호우, 페루 한파, 미국 허리케인,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네팔 대지진 등 국내외 곳곳의 각종 재난 현장에서 무료급식봉사, 피해 복구, 사상자 구조, 구호품 지원 등 헌신적인 봉사를 전개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