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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자 중 3명이 성남시 거주자로 확인되면서 성남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분당제생병원. /경인일보DB

분당제생병원에서 환자·간호사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성남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6일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인 A씨와 병원 내 동선이 겹친 입원 환자인 B씨를 시작으로 환자·간호사·간호조무사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중 성남시 거주자는 중원구 금광동에 거주하는 56세 여성(간호조무사), 분당구 이매동에 거주하는 57세 여성(간호조무사),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하는 31세 여성(간호사) 총 3명이다. 이들은 발열감·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고 금광동·이매동 거주 여성 2명은 3월 5일 저녁 10시 14분, 서현동 거주 여성은 3월 6일 오전 0시 9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6시께 호흡곤란 증세로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시 네번째 확진자인 A씨(70대 남성)와 병원 내 동선이 겹친 입원 환자인 B씨(77·경기도 광주시)로 부터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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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자 중 3명이 성남시 거주자로 확인되면서 성남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던 중 '원내 감염'이 의심돼 분당제생병원 직원·의료진·환자 등 171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했고, 이날 성남시 거주 3명을 포함해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제생병원과 협조해 원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구 TF팀을 구성할 것이다"며 "확진자들의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동경로 예상지역 등을 포함한 시설 추가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3월 6일 긴급히 외래 및 응급센터 진료를 중단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