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가 가속화된 가운데 국내 가맹사업점 18%는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전국 가맹점주 3천464명 중 18%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다른 가맹점주들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대체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수요가 늘어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였던 치킨·피자 가맹점주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매출이 줄어든 가맹점주 77%는 영업시간을 단축했고 48%는 아르바이트생 등 직원을 줄이거나 이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경기도에 있는 가맹본부가 이들 가맹주들의 어려움을 적극 지원토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가맹점주와의 상생협력에 기여한 '착한' 가맹본부 명단은 별도로 공표하고 포상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채선당, 렌즈미, 쿠우쿠우, 달콤커피 등이 로열티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고 7번가 피자에선 배달비용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가맹점주에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수 도 공정국장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상생 노력이 확산된다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가맹점 18% "매출 반이상 급감"… 코로나 확산 여파 대다수 타격
입력 2020-03-19 21:30
수정 2020-03-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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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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