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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 후보가 10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득구 후보 캠프 제공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안양시 만안구 후보가 교통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달역과 행정타운역을 신설해 교통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30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통공약과 국회 입법 활동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서안양스마트밸리 사업을 위해 박달역을, 행정복합타운의 성공을 위해 행정타운역을 각각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석수전화국역(월판선)의 차질없는 추진과 관악역 3, 4번출구 신설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및 천안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출·퇴근시간 단축을 위해 출·퇴근시간 1호선 급행열차를 증편하고 서울로 가는 기차 시간을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5가지 입법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구 단위로 지정되는 투기조정대상지역 선정을 읍·면·동 단위로 축소 지정하기 위해 주택법을 개정하고, 대기환경보전법을 개정해 교육시설과 인구밀집 주거지역에 대해서는 배출허용 기준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지역아동센터 지원법을 제정해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돕고 돌봄 노동자의 노동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근거 및 운영을 법령에 명시해 지속가능 발전목표 17개를 각 지역마다 특성화시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강 후보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사회 곳곳에 안전망을 세울 수 있는 입법과제들을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