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그라민은행'인 경기 극저신용대출에 도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전국 최초의 저신용자 무심사 대출인 '경기극저신용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심사로 50만원(연1%금리·5년 만기)을 받을 수 있는 정책 상품이다.
14일까지 무심사 50만원 긴급대출은 1만8천355명이 신청했고, 300만원 이하의 심사대출은 7천31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17일까지 1차 신청을 받고 오는 27일 2차 신청을 재개할 계획이다.
전용 콜센터(1800-9198)에는 하루 5천 건 이상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극저신용자대출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제도권 금융을 활용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무심사(50만원) 혹은 심사(300만원)로 저리의 융자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불법 사채나 고리대금업에 손을 데려는 저신용 도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이 모델로, 그라민 은행은 담보·보증없이 600만명 이상에게 150달러를 대출해줬다. 600만명 중 절반 가량이 150달러를 종잣돈으로 가난에서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긴급대출(50만원) 7만 8천명과 일반대출(300만원) 3천명 등 모두 8만1천명의 도민이 극저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 500억원을 마련했다. 지금 추세로라면, 마련된 금액을 소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보다 신뢰로 융자를 제공하는 최초의 마이크로크레딧정책"이라고 설명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전국 최초의 저신용자 무심사 대출인 '경기극저신용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심사로 50만원(연1%금리·5년 만기)을 받을 수 있는 정책 상품이다.
14일까지 무심사 50만원 긴급대출은 1만8천355명이 신청했고, 300만원 이하의 심사대출은 7천312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17일까지 1차 신청을 받고 오는 27일 2차 신청을 재개할 계획이다.
전용 콜센터(1800-9198)에는 하루 5천 건 이상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극저신용자대출은 낮은 신용등급으로 제도권 금융을 활용하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무심사(50만원) 혹은 심사(300만원)로 저리의 융자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불법 사채나 고리대금업에 손을 데려는 저신용 도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이 모델로, 그라민 은행은 담보·보증없이 600만명 이상에게 150달러를 대출해줬다. 600만명 중 절반 가량이 150달러를 종잣돈으로 가난에서 벗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긴급대출(50만원) 7만 8천명과 일반대출(300만원) 3천명 등 모두 8만1천명의 도민이 극저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재정 500억원을 마련했다. 지금 추세로라면, 마련된 금액을 소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보다 신뢰로 융자를 제공하는 최초의 마이크로크레딧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