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영산업
제영산업이 출시한 생분해 장갑(오른쪽)과 일반 장갑의 비교 모습. (주)제영산업

화성시에 소재한 친환경제품 전문기업인 (주)제영산업이 국내 최초로 생분해환경마크를 취득한 '생분해성 위생장갑'을 출시했다.

생분해성 위생장갑은 제품을 만들어, 폐기 시 자연 분해된다. 이를 통해 자연을 보호하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위생장갑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감염 예방과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하지만 비닐 소재는 자연분해 되지 않고 유해요소로 토양을 오염시켜, 장기적으로는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 인류의 골칫거리기도 하다. 제영산업의 위생장갑은 생분해 원료를 사용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또 매립 후에도 위생장갑 자체가 생분해 돼,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게 된다.

홍승회 제영산업 대표는 "원재료가 흙에서 만들어져, 다신 흙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라며 "일반 비닐장갑보다 착용감과 물성 등이 더 좋다. 편의성과 환경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