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jpg
경기 부천과 인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6일 오전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한 대형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이 센터 운영사는 근무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연합뉴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은혜교회 관련 의정부 확진환자 접촉자도 감염이 확인됐다.

인천시는 부평구 부평동에 사는 A(20·여)씨와 계양구 계양동에 사는 B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로 지난 25일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돼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계양 10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서울 도봉구 은혜교회 관련 경기도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한 부평동 주민 C(58·여)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25일 목 간지러움 등 이상 증상이 있어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평구와 계양구는 확진자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추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