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 산본중심상가에서 난 불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중상자 1명 등 15명이 다쳤다.
26일 오후 6시4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지하 3층 지상 8층짜리 복합건축물(연면적 4천88㎡)에서 불이 나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대 추정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7층 고시원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옥상 대피 구조자들이 모두 구조된 오후 8시께 구조됐다.
26일 오후 6시4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지하 3층 지상 8층짜리 복합건축물(연면적 4천88㎡)에서 불이 나 1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대 추정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7층 고시원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옥상 대피 구조자들이 모두 구조된 오후 8시께 구조됐다.

5·7층 고시원에 머무르던 50대 남성 등 14명은 단순 연기흡입 부상을 입고 원광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소방력 132명을 동원, 이날 오후 6시25분께 옥상 불길을 잡았다. 완전히 불을 끈 시각은 오후 7시37분이다.
이 건물에 체육관, 학원 등이 밀집해있어 등원한 초등학생, 청소년 등 35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119구조대는 이들을 1명씩 순차적으로 구조했다. 이날 오후 7시50분께 전원 지상으로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은 건물 내 인명수색을 우선하면서 현장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황성규·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