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14번 접촉 성남시 거주 청년과 동거 '가천대생 2명 확진'

13일 서울 중랑구의 한 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응급실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 강북구 14번 확진자와 접촉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성남시 거주 29세 남성과 동거하는 가천대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는 30일 "수정구 태평2동에 거주하는 가천대학교 학생(25·남)과 수정구 태평1동에 거주하는 가천대학교 학생(24·남)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29세 남성과 주소는 다르지만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세 남성은 강북구 14번 확진자(28·남)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북구 14번의 감염경로에는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가 포함돼 있고, 29세 남성의 경우도 지난 25일 한국대학생선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가천대생 2명의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성남/김순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