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후보 장현국 '노동문제 전문가'
박근철 '민주당표' 정책 드라이브
지방자치법등 정책 변화 이끌 듯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단 후보가 선출되고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확정됨에 따라 후반기 의회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의장 후보로 선출된 장현국(민·수원7)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출신으로 수원시 근로자종합복지관장, 민주당 경기도당 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노동문제 전문가로 도드라진 활동을 보인 만큼 정책 기조 역시 이에 맞춰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스스로 '불비불명(不飛不鳴-3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다가 한번 날면 하늘을 뚫고 솟아오르고, 한 번 울면 천하를 뒤흔드는 새)'에 비유할 정도로 자신의 공적을 드러내기 보다는 동료 의원에 기회를 열어줬던 만큼 개별 의원활동 중심으로 의회를 운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투표를 앞두고 가진 정견발표에서도 단상에 디딤돌을 가져와 자신을 '디딤돌'에 비유한 것에 미뤄 그의 의회 운영이 의원 의정활동에 더욱 탄력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낙점된 박근철(의왕1) 의원은 '민주당표'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맡아 행정안전부에 소방공무원 재산공개 규정을 개선하고 소방헬기에 대한 안전장치 의무설치 등을 제안, 도의회 의제를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했던 이력에 비춰보면 도의회 민주당의 정책이 후반기에는 정부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공약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이끌어내겠다고 내걸어 이제 막 관련 논의를 시작한 21대 국회에 음으로 양으로 협조를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또 경기 북부청사에 의원공동집무실 설치 등 지역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도의회 혁신특위를 구성해 지방의회 혁신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의장단 후보들과 민주당 대표 모두 자치분권과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회사무처 개편 등을 내걸었기 때문에 후반기 의회가 전반기 의회의 주요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뚜렷한 색깔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박근철 '민주당표' 정책 드라이브
지방자치법등 정책 변화 이끌 듯
제10대 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단 후보가 선출되고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확정됨에 따라 후반기 의회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의장 후보로 선출된 장현국(민·수원7)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출신으로 수원시 근로자종합복지관장, 민주당 경기도당 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노동문제 전문가로 도드라진 활동을 보인 만큼 정책 기조 역시 이에 맞춰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스스로 '불비불명(不飛不鳴-3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다가 한번 날면 하늘을 뚫고 솟아오르고, 한 번 울면 천하를 뒤흔드는 새)'에 비유할 정도로 자신의 공적을 드러내기 보다는 동료 의원에 기회를 열어줬던 만큼 개별 의원활동 중심으로 의회를 운영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투표를 앞두고 가진 정견발표에서도 단상에 디딤돌을 가져와 자신을 '디딤돌'에 비유한 것에 미뤄 그의 의회 운영이 의원 의정활동에 더욱 탄력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낙점된 박근철(의왕1) 의원은 '민주당표'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맡아 행정안전부에 소방공무원 재산공개 규정을 개선하고 소방헬기에 대한 안전장치 의무설치 등을 제안, 도의회 의제를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했던 이력에 비춰보면 도의회 민주당의 정책이 후반기에는 정부정책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공약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이끌어내겠다고 내걸어 이제 막 관련 논의를 시작한 21대 국회에 음으로 양으로 협조를 얻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또 경기 북부청사에 의원공동집무실 설치 등 지역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도의회 혁신특위를 구성해 지방의회 혁신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의장단 후보들과 민주당 대표 모두 자치분권과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의회사무처 개편 등을 내걸었기 때문에 후반기 의회가 전반기 의회의 주요 성과를 이어가면서도 뚜렷한 색깔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