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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화해'의 상징이자 판문점 선언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7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고 있는 '6.25전쟁 납북 70년 사진전을 실향민 등이 둘러보고 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17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파주 대성동마을 주민들은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이른 아침부터 농작물을 돌보며 일과를 시작하는 등 차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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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화해'의 상징이자 판문점 선언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7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고 있는 '6.25전쟁 납북 70년 사진전을 실향민 등이 둘러보고 있다.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대성동 마을 주민 김동찬(58)씨는 "평소와 같이 영농활동을 하고 있다. 파주시에서는 비상 시 즉시 연락이 될 수 있도록 영농 활동 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북한 이탈주민들이 선전물 날려서 북한에 뭐를 좀 알려보고자 하는데, 접경지역에 사는 사람을 위해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 걱정이 많이 된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군에서 통제하면 일을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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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북 풍선 날리기를 막기 위해 경찰이 임진각 주차장 입구에서 차량들에 대해 검문을 하고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