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인 파주 대성동마을 주민들은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이른 아침부터 농작물을 돌보며 일과를 시작하는 등 차분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성동 마을 주민 김동찬(58)씨는 "평소와 같이 영농활동을 하고 있다. 파주시에서는 비상 시 즉시 연락이 될 수 있도록 영농 활동 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북한 이탈주민들이 선전물 날려서 북한에 뭐를 좀 알려보고자 하는데, 접경지역에 사는 사람을 위해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 걱정이 많이 된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군에서 통제하면 일을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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