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901001405200069711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황재균이 한화이글스에게 위닝시리즈를 거두는데 공을 세웠다.

kt는 지난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3차전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황재균은 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1점 차로 쫓기던 7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황재균은 한화의 구원 투수 안영명의 몸쪽 높게 들어온 140㎞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3점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10m, 시즌 4호 홈런이었다.

그는 전날 한화와의 2차전에서 9회 쐐기 투런 홈런 포함 1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 3볼넷 1도루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9회 2점 홈런 역시 비거리 110m로 측정됐다. 지난 3일 수원 두산전 이후 24일, 1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황재균은 한화와의 2차전 전까지 시즌 타율 0.261(OPS 0.674)로 타격감이 좋지 않아 팬들로부터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 직전 10경기 타율 0.150으로 부진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3루수에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어 황재균이 빠질 수 없었다.

이 같은 사정 속에서 한화전에 나선 그는 방망이가 터지면서 팀의 위닝시리즈를 만드는 데 기여, 타율도 0.278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타격코치의 조언으로 타격시 생각을 정리하고, 조금 더 편안히 타격에 임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기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