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 한 호텔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인천 중구 중산동의 한 호텔에서 A(29)씨와 B(19)씨가 객실에 쓰러져 있는 걸 호텔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했다.

호텔 관계자는 이들이 퇴실시간을 넘겼는데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문을 열어보게 됐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뚜렷한 범죄 혐의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숨진 남녀의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