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18일 열리는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SSTF)'을 코로나19 사태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정보 보안과 프라이버시 관련 보안 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해 왔다. 삼성보안기술포럼은 세계적인 보안 전문가들과 학계 및 업계 관계자, 학생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포럼이다.
보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의미로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Time to Rethink Privacy)'라는 테마로 전문가의 기조 강연과 삼성리서치의 보안 분야 주요 연구 활동을 공유하는 기술 세션으로 열린다.
특히 기술 강연은 사이버스페이스 시큐리티랩 연구 이사로 재직 중인 엘리사 버티노 미국 퍼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벡터 연구소에서 캐나다 고등연구원 AI 의장을 맡고 있는 니콜라스 페이퍼낫 미국 토론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 우승자(2015년, 2018년)인 장연진 오리건 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펼친다.
또 해킹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해킹체험존도 온라인 환경에서 운영된다. 해킹체험존에서는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레벨의 문제가 제공돼 개인의 해킹 역량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삼성전자는 보안 기술 포럼과 같은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보안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더욱 신뢰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참가 신청은 20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가능하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삼성보안기술포럼'… 온라인으로 누구나
내달 18일… 강연·해킹체험 등
입력 2020-07-20 22:55
수정 2020-07-20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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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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