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다. 산업단지가 운영되면 주변 발암물질의 위해도가 건강영향평가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7일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도 발암물질이 건강영향평가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2017년 실시된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보면 사업지구 운영 시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6가 크롬·카드뮴·벤젠은 인근 아파트 단지 등 조사 대상인 주변 16개 지점 모두에서 건강영향평가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니켈은 16개 지점 중 15개 지점에서 기준을 초과하고, 납은 4개 지점에서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LH가 남동구 남촌동 일대 23만3천여㎡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사업 부지 반경 2㎞ 이내엔 18곳의 초·중·고등학교와 남동구, 연수구에 걸친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다"며 "인천시와 남동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건강 피해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7일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도 발암물질이 건강영향평가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2017년 실시된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보면 사업지구 운영 시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6가 크롬·카드뮴·벤젠은 인근 아파트 단지 등 조사 대상인 주변 16개 지점 모두에서 건강영향평가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니켈은 16개 지점 중 15개 지점에서 기준을 초과하고, 납은 4개 지점에서 기준을 초과할 것으로 조사됐다.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LH가 남동구 남촌동 일대 23만3천여㎡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사업 부지 반경 2㎞ 이내엔 18곳의 초·중·고등학교와 남동구, 연수구에 걸친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다"며 "인천시와 남동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건강 피해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