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수돗물 수용가 필터변색 민원에 대해 신속 대처에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수용가 자가필터 변색 민원이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지속적인 홍보와 망간 유입시기에 맞춰 정수처리공정인 전염소 처리 강화 등을 조치했다.
망간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중 하나로 2017년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 권고치는 0.4㎎/ℓ(수돗물 수질기준의 8배)로, 법적 수질기준(0.05㎎/ℓ) 이하의 미량의 망간이 포함된 수돗물(0.001㎎/ℓ)에서도 수용가내 종이필터에 여과하게 되면 필터가 변색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인천시 수돗물 사태와 긴 장마·수온변화 등에 따른 외부환경 변화로 일시적으로 망간이 유입돼 최근 일부 수용가에서 자가필터 변색에 대한 문의가 다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안내문 공지 등 적극적인 홍보와 수질검사·수질 모니터링을 통한 망간사 교체· 망간 저감시설 설치 등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수돗물 수용가 '필터변색 해법' 팔걷은 양평군
일시적 망간유입 전염소 처리 강화
입력 2020-08-27 22:31
수정 2020-08-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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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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