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기상 백로(白露)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했습니다. 가을의 선선한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가을바람을 타고 누렇게 익어가는 벼 이삭을 쪼아먹으려는 참새떼가 황금 들녘을 누비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온갖 풍파를 잘 견뎌낸 벼의 풍년을 기원합니다.
글·사진/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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