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강변 공원에서 M14 대인지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20일 군과 한국지뢰제거연구소(소장·김기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25분께 고양대덕생태공원 한강변에서 탐사 작업 중이던 한국지뢰제거연구소가 쓰레기 더미 안에 있던 M14 대인지뢰 1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측 연락을 받고 출동한 군 폭발물처리반이 지뢰를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폭우 때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 등을 두고 발견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8월3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해 고양 시민들의 휴식처인 고양대덕생태공원이 침수돼 DMZ 일원에서 유실된 M14대인지뢰와 북한 목함 및 수지PMN대인지뢰 등이 쓰레기더미에 유기됐을 가능성에 대해 한국지뢰제거연구소에 지뢰탐지를 의뢰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고양 대덕생태공원 한강변서 M14 대인지뢰 발견
軍 "폭우때 유실 가능성" 조사중
입력 2020-09-20 23:07
수정 2020-09-2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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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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