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보일듯… 전반적으로 쌀쌀

1일 추석 당일 월출 시간 /수도권기상청 제공

올 추석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인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대체로 맑다.

다만 30일과 2일 오후 한때엔 비도 예보됐다.

29일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진다. 30일 오후엔 북쪽에서 유입하는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와 충돌하면서 수도권에 비가 내리겠다.

추석 연휴 날씨 요약 /수도권기상청 제공

추석 당일인 10월 1일엔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도 볼 수 있다. 다만 자정 이후론 구름이 더 많아지면서 보름달을 보기 힘들다.

내달 2일 오후에도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해 비구름이 만들어지면서 비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연휴 기간 동안 점차 낮아진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클 전망이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3~4일엔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하면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쌀쌀하겠다.

추석 당일 월출 시간은 양평 오후 6시 18분, 서울·수원 오후 6시 20분, 인천·파주 오후 6시 21분, 강화 오후 6시 22분 등이다.

/김동필기자 [e-mail]